van과 PG 차이점

PG와 VAN 무엇이 다를까?

by 토스페이먼츠

[사장님백서] PG 수수료는 왜 VAN 수수료보다 비쌀까요?

사장님, 우리나라에서만 온라인 결제 금액이 71조 원(21년 상반기 기준)을 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코로나 이후 전 세계 온라인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했어요. 우리나라 온라인 시장 규모는 세계에서 5번째로 크고요.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온라인 시장 규모는 성장할 것이라고 말해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밖에 나갈 필요도 없고, 무겁게 물건을 들 필요도 없이 빠르게 원하는 물건을 얻을 수 있는 편리함을 경험해 버렸거든요. 이런 흐름을 타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하거나 전환하는 사장님이 늘고 있어요. 

오프라인 비즈니스와 온라인 비즈니스, 차이점도 존재하지만 결국 얼마나 더 많은 고객이 더 많은 금액을 ‘결제’ 하는지가 시장 상황에 큰 영향을 줄 텐데요. 최근 이커머스 기업들이 결제 시스템에 관심을 갖는 이유기도 해요. 결제 시스템을 완전히 이해하긴 어렵지만 오프라인 결제와 온라인 결제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VAN과 PG의 개념을 정리해 봤어요. 

VAN의 개념과 역할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결제를 위해서는 카드사와 금융기관 그리고 상점이 결제 정보를 주고받을 ‘망’이 필요해요. 결제를 위한 아주 기본적인 통신망이 필요한 것인데요. 

오프라인 결제의 핵심, VAN(Value Added Network)은 카드사와 상점의 통신을 연결하는 부가가치통신망이에요. 오프라인 상점에서 입력한 고객의 결제 데이터를 카드사로 안전하게 보내주는 역할을 해요. 결제 정보를 주고받는 일종의 ‘파이프’ 역할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사실 대부분의 사장님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VAN의 존재를 인지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하지만 업장에서 계산할 때 사용하는 카드단말기나 POS 단말기는 모두 VAN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VAN은 정말 데이터를 ‘안전하고’, ‘정확하게’ 연결해주는 역할만 하고 ‘매출 정산’ 등의 추가 서비스를 제공해 주지 않아요. POS 단말기나 매출 장부 서비스 등 추가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8개 카드사에서 발생한 매출 내역을 따로 챙겨야 해요. 8개 카드사에서 각각 다른 날짜에 매출액을 입금받아야 하고요. VAN은 수수료가 없어 고정비를 줄일 수 있지만 그만큼 사장님이 하셔야 할 역할이 늘어나게 됩니다. 

PG의 개념과 역할

온라인 결제의 핵심, PG는 Payments Gateway의 준말로 ‘결제를 위한 관문’이란 뜻이에요. 신용카드사와 직접 계약하기 어려운 온라인 쇼핑몰을 대신해 결제 업무를 대신해 주는 역할을 해요.  

*위 표는 이해를 돕기 위해 단순화한 것으로, 일부 예외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VAN이 결제 데이터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역할을 했다면, PG는 여러 곳의 카드사와 결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주고받는 것은 물론 매출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해요.

PG사는 여러 곳의 카드사와 거래를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PG사와 계약한 정산일에 맞춰 한 번에 매출액을 정산해 주는데요. PG사의 정산 시스템은 카드사마다 매출 금액 지급일이 달라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없애고, 현금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 줘요. 국내에 여러 개의 PG사가 있는데,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실 거예요.

VAN과 PG 차이점은?

각각 오프라인과 온라인 결제의 핵심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사장님들이 가장 많이 느끼실 VAN과 PG의 차이는 바로 ‘수수료’일 거예요. 오프라인 상점을 운영하시면서 VAN사 대리점과 직접 소통해 본 사장님들이 PG를 처음 접하실 때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은 “VAN은 카드 수수료만 내면 됐는데, PG는 수수료가 왜 이렇게 비싸요?”입니다. 

VAN사는 사장님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고,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데요. PG사는 오히려 PG사가 카드사에 수수료를 내고 결제를 연동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또 카드사마다 다른 매출 정산 내역을 일괄로 정산해 주는 역할도 해주기 때문에 수수료가 발생해요.

VAN사와 연동 구조도 다르고 제공하는 서비스도 추가되기 때문에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이죠. 대표적인 PG사는 토스페이먼츠, KG이니시스, 나이스페이먼츠, NHN한국사이버결제 등이 있어요. 

사실 사장님이 VAN과 PG의 개념을 모두 아셔야 하는 건 아니에요. 다만 VAN과 PG의 개념 차이를 통해 ‘결제’와 ‘정산’에 대한 이해를 가지신다면 사업 전략상 더 유리한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특히 온라인 시장에 처음 도전을 하는 사장님이라면 더욱 ‘정산’과 ‘현금흐름’에 관한 부분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중에서도 VAN의 역할만 해주는 곳도 있어요. 수수료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출이 커졌을 때 매출 관리나 정산 업무에 더 큰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셔야 할 수도 있으니 꼼꼼하게 따져보시고 결정하세요. 

Review 박정현 Edit 공다솜 Graphic 이은호,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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